부천 식물원
2019년 3월 23일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으나 바쁘게 설치다 보니 우산 챙기는 것을 잊고
까치올역으로 갔다.
약속시간보다 10분 늦게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 회원님들에게 매우 미안했다.
부천 식물원 내부의 꽃들을 두루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야외로 나가 폭포수 부근에
이르렀을 때 비가 내린다.
비에 싸래기 우박도 섞여내려 황급히 자연생태박물관으로 대피했다.
이곳 식물원에는 두어번 와 보았지만 생태박물관은 처음이다.
3층 건물에 2층까지 식물, 수족관의 작은 물고기, 공룡까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비는 그치고 점심은 짜장면으로 유명하다는 수타원에 들려 삼선 간짜장에 소주로
식사를 했다.
돌아오는 길은 하늘이 맑게 개이고 화창한 봄 날씨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