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참이슬소주 반병

해풍 2021. 2. 7. 21:19

참이슬소주 반병

2021년 2월 7일

 

오후 3시가 넘어 아내와 함께 걷기로 하고 대공원으로 갔다.

일요일 바람 한 점 없는 따뜻한 날씨(영상 7도)여서인지 애기를 데리고 산책 나온 가족,

강아지를 데리고 걷기 나온 사람, 대공원 둘레길 걷기 나온 사람 등 많은 사람이 걷고 있다.

 

우리 부부 한 바퀴는 같이 걷고 한 바퀴는 역방향으로 각자 걸어서 마주치는 곳에서 만나

공원을 나왔다.

 

사당역에서 내리 단골로 가는 추어탕 집으로 갔다.

추어튀김 하나, 추어탕 하나, 그리고 소주 1병을 주문했다.

 

아내는 술을 전혀 못하니 1/4잔만 따르고 나는 한 잔을 부어 건배를 했다.

추어튀김 안주가 좋아서인지 시간 여유가 많아서인지 기분이 좋아서인지, 건강이 좋아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주량은 기껏 해야 소주 2 잔인데 반병을 마셨다.

 

집에 와서 일일 보고서를 만들고 있는 지금 정신이 말짱한 것을 보니 취하지는 않은 것 같다.

아무튼 신체 컨디션이 좋아진 느낌이라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