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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창경궁의 봄꽃 2021년 3월 10일
지난주 봉은사 홍매화가 만발하였기에 오늘쯤은 창덕궁 홍매화도 활짝 피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창덕궁을 찾았다. 돈화문을 들어가서 진선문에 들어가기 전 좌측의 궐내각사 쪽으로 가니 흰 매화꽃이 피어있다.
창덕궁의 주궁인 인정전을 찍고 후문 쪽으로 가서 홍매화를 보니 아직은 몽우리만 붉게 물든 채 한 송이도 피어나지 않았다.
낙선제 마당 앞에 있는 흰매화도 제법 많이 피어있다. 창경궁으로 들어가니 생강나무 꽃도 산수유도 며칠 지나야 활짝 필것 같다.
춘당지를 지나 야생화단지 쪽으로 가니 복수초가 피어있고 노루귀는 달랑 두포기만 피어있다. 할미꽃은 팻말은 있는데 꽃은 보이지 않는다.
돌아 나오는 길에 춘당지를 보니 원앙새가 몇 마리 헤엄치고 있다. 다음 주쯤 다시 오기로 마음먹고 창경궁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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