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아카데미 자원봉사 2021년 4월 15일
오늘은 서울둘레길 아카데미 4-2구간(양재시민의숲역 - 사당역)자원봉사하기로 작정하고 집을 나섰다.
우선 시민의 숲 공원 안에 있는 서울둘레길 관리사무실에 들려 집게, 리본, 손소독제를 수령하고 나오는데 전화가 왔다. 몇 년 전 함께 IT관련 교육을 받고 계속 연락을 하고 있는 안 선생님이다.
사무실에서는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있었으니 알아보지 못하다가 안 선생님이 낮 익은 목소리 같아 내가 사무실을 나오자 작성한 명단을 보고 전화를 한 것이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 마스크를 잠깐 내리고 보니 금방 서로를 알아보았다. 안 선생님은 이곳에서 1주일에 한 번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커피 한 잔 하며 그간의 소식을 나누고 사무실을 나섰다.
화창한 봄 날씨에 공원 여기저기에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되어있어 마치 꽃밭에 놀러온 기분이다.
산길에 접어드니 나뭇가지엔 녹색 잎이 돋아나 어느듯 하늘을 가리고 길에는 그늘막을 이루고 있다.
부지런히 걸으면 2시간 반이면 끝나는 구간을 4시간 채우기 위해 쉬어가며 천천히 걸으니 마음도 몸도 편하다.
요즘은 시민들도 아무데나 쓰레기 투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시설물도 제대로 붙어있고 쓰레기도 거의 없다.
사당역에서 아내와 만나 추어튀김과 추어탕으로 저녁을 함께 하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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