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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걷기 7-1(가양역-증산역)

해풍 2021. 10. 16. 12:43

서울둘레길 걷기 7-1(가양역-증산역)

2021년 10월 15일

 

잔뜩 흐린 날씨인데 막상 산행 시작을 하니 한 두 방울씩 실비가 오락가락 한다.

 

가양대교 입구 우체통에서 스탬프를 찍고 증명사진을 촬영한 후 가양대교를 걷는데 자동차

매연이 심해서 마스크를 제대로 챙겨 썼다.

 

전에는 난지 캠핑장을 통과했는데 코스가 살짝 바뀌어 산 쪽으로 조금 올라가 산림도로를 따라

노을공원 옆과 하늘공원 메타스콰이어 숲길을 지나고 맹꽁이 찻길을 따라 월드컵 경기장으로 나왔다.

 

여기서도 전에는 바로 홍제천으로 갔는데 문화비축 기지를 통과하는 루트로 바뀌어있다.

 

증산역 부근 7-1구간 종착지에서 스탬프를 찍고 휴식장소가 마땅치 않아 주차장에서 간식시간을

가지고 전철과 버스를 타고 서오릉으로 갔다.

 

몇십년 전 와본 아련한 기억 속에 남아있는 서오릉이다.

 

명릉(19대 숙종 외)을 시작으로 익릉, 경릉, 홍릉, 창릉(8대 예종 외)에 이르기까지 왕릉 군이

띄엄띄엄 떨어져있어 거리가 제법 된다.

 

서오릉 일대를 둘러보고 나니 2만보가 넘었고 기력이 소진된 느낌이다.

 

불광역으로 나와 오리고기 집에서 맥주로 마른 목을 축이고 와인과 오리고기로 기력 충진을 하며

이야기 한 판 놀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