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여행 2박3일(상원사, 월정사) 2021년 10월 20일 친구들과의 가을여행이다. 매번 가을여행은 11월 첫 주 였었는데 이번여행일정은 단풍 절정기로 잡자고하여 서너 달 전에 숙소예약을 했는데 올해는 단풍이 일주일정도 늦다고 한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참가인원도 줄어 5명이 되다보니 승용차 1대로 움직이기로 했다. 아침 9시에 출발하여 고속도로에 접어드니 안개가 자욱하다. 이른 시간이라서 월정사 주차장도 상원사 주차장도 여유가 많다. 상원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경내를 두루 한 바퀴 둘러본 후 간단히 간식시간을 가졌다. 상원사와 월정사간 계곡을 끼고 조성되어있는 힐링코스로서 일품이라는 선재길을 걸으려고 했으나(10Km) 너무 길어 섶다리 앞에 잠간 주차하고 섶다리를 건너 주변만 조금 둘러보았다. 예년이면 졸졸 흐르는 냇가에 예쁜 단풍이 곱게 물들어있을 시기나 이제 시작일 뿐 아직은 푸르럼을 자랑하고 있다. 상원사 다녀오는 동안 월정사 주차장이 거의 만차가 되어 겨우 주차를 하고 경내로 들어갔다. 월정사는 다른 곳의 템플스테이와는 달리 1개월 입소교육이 있어 입소시 삭발을 하고 스님 교육 받듯이 아침 새벽부터 저녁까지 수행하는 힘든 과정이 특이하다. 절을 둘러보고 전나무숲길 산책을 하고 속초로 향했다. 속초중앙시장에 들려 생선회(쥐치, 돔, 광어등)와 매운탕 준비를 하고 2층 농협마트로 가서 쌀을 비롯해 4끼 먹을거리 장을 보고 한화콘도 쏘라노로 갔다. 오늘은 일정이 빨리 끝나 5시도 되기 전에 숙소에 왔고 준비해온 음식으로 저녁 축배를 드는데 밖은 해도 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