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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1박2일(2021. 11. 02.- 03.)

해풍 2021. 11. 5. 22:36
대전여행 1박2일(2021. 11. 02.- 03.)

대전에 사는 친구의 초청으로 서울에서 8명이 아침 일찍 고속버스를 타고 유성터미날로 갔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15인승 버스를 대기시켜놓고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

매년 가을이면 친구들을 초청하여 1박2일 행사를 한지도 어느덧 5년째가 되었다.

현지 합류한 친구 1명과 함께 10명이 황토집 펜션에 짐을 풀고 점심을 허고 쌍화탕 한 잔씩
한 후 계룡산 산행을 시작했다.

동학사 입구 주차장에서 천정탐방지원센타를 지나 남매탑까지 간 후 상원암을 둘러보고
동학사쪽으로 내려왔다.

이 코스에는 단풍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고 돌밭 길로 만들어져 있어 생각보다 걷기가 힘들었다.

하산하여 목욕을 하고 식당으로 가서 맥주로 입가심하고 쇠고기에 와인으로 여흥을 즐겼다.
옛날과 달리 음주량이 많이 줄어든 것을 보니 모두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술을 적게 마셔서인지 노래방 가자는 얘기가 나오지 않고 숙소로 돌아오니 장작불로 달구어진
황토방 바닥이 따끈한 게 눈꺼풀이 스르르 내려온다.

다음날
가뿐한 몸으로 일어나 아침을 하고 뿌리공원으로 가서 각자 자기의 성씨가 있는 자리를 찾아가서
표지석을 둘러보았다.

다음 코스는 동물원으로 가서 어린이들과 함께 싸파리 차를 타고 조그만 밀림을 돌았다.
점심시간이 되어 무한 리필 민물 장어집에 가서 점심을 하고 버스터미널로 갔다.

이틀간의 여행 초청에 감사함을 전하고 내년에 다시 볼 것을 약속하고 모든 행사가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