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걷기4-1,2코스(수서역-사당역)
202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에 금년 중 가장 추운 날이다. 아침 온도가 영하 12도여서 산행을 할 것인가 조금은 망설여졌으나 내의도 챙기어 입고 장갑도 두 켤레나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산길이 한가할 줄 알았는데 추위와 관계없이 올 사람은 오는 모양으로 산행하는 사람이 평시와 같다. 수서역에서 양재 시민의 숲까지만 걸을까 생각했으나 3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아 사당역까지 걷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오후 2, 3시가 되어도 기온은 영하 10도를 가리키고 두 켤레의 장갑을 끼었는데도 손끝이 시려온다. 보온병의 따끈한 물의 도움을 받아가며 목적지까지 무사히 완주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올 들어 일일 최대 3만보의 발걸음 기록도 세웠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