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걷기2-1,2코스(화랑대역-광나루역)
2022년 1월 29일
구정휴일 5일중 첫날이자 토요일이다.
화랑대역에서 양원역까지 4KM구간은 개천변이나 시가지를 통과하는 길이라 이정표만 잘 살피면 무난히 걷는 길이다.
양원역에서 나들이근린공원을 지나고 망우리 역사문화공원을 거쳐 망우리 묘원에 이르는 도로는 지난번에는 하수도공사로 길이 파헤쳐 저 있었으나 말끔히 포장되었고 상부 쪽 일부만 미완성된 상태다.
도로는 말끔히 포장되었으나 도로변 응달지고 비탈진 곳에 있는 오래된 묘지는 보기에 혐오감이 들만큼 지저분하고 관리되지 않은 아마 무연고인 것 같은 묘지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화랑대역에서 깔딱 고개까지의 1구간은 거의가 포장된 넓은 길이라 산책코스지 산행길이라 볼 수 없는 길이다.
2구간이 시작되는 깔딱 고개에서 부터는 570계단서부터 시작하여 용마산, 아차산이 바위산 길이라 그런대로 힘이 드는 구간이다.
토요일에 구정연휴 첫날이라서인지 아차산 제 4보루 언덕 잔디밭에는 여러 팀이 단체로 와서 자리를 펴고 둘러앉아 여흥을 즐기고 있다.
산행 4시간을 채우기에는 30분의 여유가 있어 아차산 보루 이곳저곳을 모두 둘러보고 광나루역에 도착하니 4시간 10분이 걸렸다.
오늘 총 12.5KM를 걸었는데 산행한 기분보다 산책 나온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