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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대공원 둘레길 걷기

해풍 2022. 2. 10. 22:26
과천대공원 둘레길 걷기
2022년 2월 10일

새해 들어 한 달이 지난 2월 둘째 주 목요일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첫 산행하는 날이다.

매년 몇 번씩 오는 장소로서 걷기에도 힘들지 않고 적당한 높낮이에 보행로도
잘 정비되어있어 부담 없이 찾는 곳이지만 초보자에겐 거리가 11KM나 되어
조금은 힘들게 느껴지는 곳이다.

며칠 추웠던 날씨가 오늘은 영상7도까지 오르고 바람마저 잠잠하니 마치 봄이
된 기분이다.

응달진 곳에는 잔설이 남아있으나 걷는 데는 지장이 없고 아이젠도 필요치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모처럼 만난 친구끼리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걸었다.

날씨 때문인지 산행 나온 시민이 유달리 많아 간식 장소도 한참을 기다려 야만 했다.

대공원역으로 돌아와 산행 데이터를 보니 6시간이 걸렸고 걷는 시간 3시간반에
휴식시간 2시간 반이다.

사당역 소한마리 집으로 가서 소 한 마리와 소맥에 누룽지까지 먹으며 다음 산행지와 봄 여행 일자,
장소(4월18일부터, 부산 4박 5일)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