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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국립산림과학원)

해풍 2022. 2. 13. 10:23
복수초(국립산림과학원)
2022년 2월 12일

며칠 전 라디오에서 홍릉수목원에 복수초가 2주나 빨리 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늘 그곳으로 갔다.

현장에 도착하여 보니 이미 10여명의 사진사님들이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복수초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 울 쳐진 칸막이 안의 복수초는 꽃 몽우리만 여기저기
올라와 있다.

눈밭위의 활짝 핀 복수초가 참 보기 좋은데 눈은 씨앗도 보이지 않고 바싹
마른 낙엽사이에 몽우리만 내밀고 있다.

조금 있다가 다시 오기로 하고 식물원 내부를 한 바퀴 돌고 오니 40여분이
경과했다.

그 사이 몽우리 져 있던 복수초가 꽃잎을 활짝 펼치고 있다.

해가 Em면 몽우리 져 있다가 해가 지면 꽃잎을 펴는 빅토리아와 정 반대의
성질을 가졌다.

복수초(福壽草)는 “영원한 행복과 슬픈 추억”이라는 상반된 꽃말을 갖고
있으며 새해 들어 가장 먼저 피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