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국립산림과학원)
2022년 2월 12일 며칠 전 라디오에서 홍릉수목원에 복수초가 2주나 빨리 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늘 그곳으로 갔다. 현장에 도착하여 보니 이미 10여명의 사진사님들이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복수초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 울 쳐진 칸막이 안의 복수초는 꽃 몽우리만 여기저기 올라와 있다. 눈밭위의 활짝 핀 복수초가 참 보기 좋은데 눈은 씨앗도 보이지 않고 바싹 마른 낙엽사이에 몽우리만 내밀고 있다. 조금 있다가 다시 오기로 하고 식물원 내부를 한 바퀴 돌고 오니 40여분이 경과했다. 그 사이 몽우리 져 있던 복수초가 꽃잎을 활짝 펼치고 있다. 해가 Em면 몽우리 져 있다가 해가 지면 꽃잎을 펴는 빅토리아와 정 반대의 성질을 가졌다. 복수초(福壽草)는 “영원한 행복과 슬픈 추억”이라는 상반된 꽃말을 갖고 있으며 새해 들어 가장 먼저 피는 꽃이다.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