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양촌곶감축제장에 가다

해풍 2022. 12. 11. 20:30
양촌곶감축제장에 가다
2022년 12월 11일

지방정부지원 여행사를 통해 양촌 곶감축제에 가는 길에 대전 테미오레
관사촌 구경을 하고 성심당 빵집을 둘러보고 시장통에서 점심을 한 후 곶감
축제장으로 갔다.

전에 상주 곶감축제장에 갔을때를 생각하고 곶감 말리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고자 하였으나 이곳은 생각과는 달리 완전 시장통으로 곶감 판매 외 각종
간식용 음식과 잡동사니를 팔고 있었다.

덕분에 곶감 맛보기는 많이 먹었고 처음 본 것은 넓은 장소에 통나무 모닥불
을 피우고 그곳에서 나오는 숫으로 메추리 고기를 구어 먹는 행사가 특이했다.

우리가 간 날이 축제 마지막 날이고 오후에 도착해서인지 메추리 고기는 동이
나고 통나무 숫불만 요란했다.

돌아오는 길에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했다는 개태사에 들려 충남 문화재 1호
라는 철확(무쇠로 만든 대형 솟)을 구경하고 돌아왔다.

오늘 일정은 실망스럽기는 했으나 집에서 무료하게 지내는 것보다 바람도
쏘이고 이것저것 여러 가지 간식도 사 먹고 하며 그런대로 아내와 재미있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