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경제사장이 많이 나뻐지면서 해외여행하던 분들이 국내여행을 많이들 한다고 하지요.
그래서인지 일간지 신문에도 국내여행 광고가 일주일에 세번이상은 보이는것 같습니다.
더구나 가을 단풍철 이라 휴일엔 어느곳을 가드래도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합니다.
국내여행광고지를 읽어보면 테마여행과 일반여행의 두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일반여행은 버스타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소정의 관광이나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는것을 말하고 테마여행은 반드시 녹용목장이나 오가피농장, 옥돌공장 또는 흑삼판매소에 들려 상품광고를 듣고 구매권유를 한참 강요(?)당하는 따라서 원래 목적지에서의 시간이 부족하여 제대로 산행이나 관광할수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수밖에 없는 관광을 말합니다. 그 대신 요금은 상대적으로 많이 싸다는 장점이 있지요.
오늘 우리부부는 테마관광으로 굿모닝여행사 광고를 보고 1인 19000원에 대둔산 케이불카, 온천여행과 삼식이 포함된 여행을 다녀 왔답니다.
아침 7시 10분까지 잠실역 4번출구 롯데마트앞으로 나오라고 하여 7시에 도착하여 기다렸는데 7시 45분에야 뻐스가와서 출발부터 지연이 생겼지요. 아마 서울역에서 오기로 한 손님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잠실역에서는 우리부부 2명만 예약(타기는 5명이 탔슴)되였다고 하는데 자리는 맨 뒷좌석일수밖에 도리가 없었지요. 버스가 출발하고보니 입석인 사람도 한명 있더라구요. 나 같으면 그냥 내리겠는데 그분은 일행이 5명이라 어쩔수없이 탔나 봅니다. 다행이 5명일행이 맨뒷좌석으로 오겠다고하여 한칸 앞좌석으로 옮겨 조금은 편하게 되었지요.
고속도로에 오르자 아침식사가 배달되었고 11시 케이불카 예약이 되어 있다는게 12시15분에야 케이불카를 탈만큼 도로가 차량으로 꽉 차있어 늦어질수밖에 없었고 14시까지 지정식당으로 오라고하며 하산케이불카는 늦어도 1시40분을 타라며 표는 각자 사서 타고오면 나중에 환불해 준다고 하였지요. 케이불카 윗정류장에서 내려 하산케이불카표를 산 후(1인3500원)구름다리까지 가는데 10분이면 갈 거리를 사람에 밀려 35분이 걸려서야 겨우 다리를 건널수 있었지요. 시계를 보니 1시10분을 가르키고 있어 그 이상 오르다가는 2시 식당에 가는것은 불가능하여 뒤돌아내려와 케이불카를 타고 하산하여 더덕, 수삼, 생강을 조금씩 사고 식당에 도착하니 2시, 이미 많은 일행들이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식사를 하고 버스에 기다리는데 2명이 도착하지않아 30분이 지체되었지요. 그 부부는 정상까지 다녀왔다는데 점심은 자기네가 준비한 것으로 때웠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렇지 누군들 정상에 가보고싶지 않은 사람이 있겠어요. 나이도 40대부부 같은데 미안해 하지도않는 그런 인간도 있었답니다. 차안에서 케이불카요금을 되돌려 받고 청원 삼색온천에 도착하니 6시30분, 온천욕1시간하고 7시 30분까지 승차하라고 했는데 또 어떤 사람이 늦게 나와 7시 45분 온천탕을 출발하여 천안쯤 오니 차는 가다쉬다를 연속하며 속도를 낼수없이 지체되기시작하였습니다. 다시 차내 저녁배식이 있었고 잠실역에 도착하니 11시가 살짝 넘었다.
다음부터는 시즌에는 휴일엔 절대로 여행계획을 잡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다짐을 하였답니다.
(단풍이 한창인 대둔산 : 케이불카 승차장에서 바라본 전경)
(상부케이불카정류소에서 바라본 대둔산:안개가 껴서...)
(바위가 굴러 떨어지다 멈춰서 있는 모습 : 언제 굴러 내릴지???)
(구름다리를 오르기 위한 인파 : 이곳에서 30분이상 지체됨)
(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꽉 차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