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집사람과 극장(시너스G강남극장)에 가서 영화 "굳모닝 프레지던트"를 보았다. 장진감독의 코믹물로서 상영시간도 132분이나 되었다.
로또당첨 244억 앞에서 속알이 하는 대박대통령 이순재, 강열한 카리스마 그러나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장동건, 서민남편의 대책 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여자대통령 고두심, 이 세사람 대통령이 펼치는 유쾌한 청와대 뒷얘기를 아기자기하게 웃음과 감동을 섞어가며 시간가는줄 모르게 즐기다 2시간이 훌적 지나갔다. 시간 있으시면 한번 극장엘 가서 이 프로를 보시고 마음껒 웃어 보시기 바랍니다.
점심으로 해물떡볶이(1-2인분 2만원)를 사 먹고 집에서 쉬다가 늦었지만 용주사엘 가 보기로 했다.
2006년 처음으로 이곳 용주사엘 와 보았을때 가을단풍이 그렇게 아름다워서 매년 와 보지만 그때만큼 아름다웠던 때를 보지 못했고 올해도 시기를 놓쳐 더구나 어제 비 마저 와서 대부분이 지고 말았으나 그래도 아름답기는 했다.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16년(854년)에 창건된 갈양사로써 청정하고 이름 높은 도량이었으나 병자호란 때 소실된 후 폐사 되었다가 조선시대 제22대 임금인 정조(正祖)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절을 다시 일으켜 원찰로 삼았다고 하며 이곳 범종은 보물 120호로서 신라시대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작년과 다른점은 템플스테이를 대대적으로 하기위한 건물을 절 맞은편 주차장 자리에 크게 지어 금년말에 오픈한다고 한다.
(길 건너서 본 용주사 전경)
(대웅보전 좌측 사이로 보이는 절 뒤쪽 경치가 일품)
(사리탑)
(호장실 표식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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