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아키다온천여행2

해풍 2009. 12. 6. 03:30

아침 6시가 되니 모닝콜이 온다. 엊저녁 소형시계를 6시 알람 설정 했는데 울지 않는걸 보니 밭데리가 다 된 모양이고 휴대폰은 비행기안에서 비행기모드로 설정변경하여 시계는 스스로 잘 가는데 알람 설정 해도 교환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지 못하니 알람기능은 안된다.

얼른 온천장에 가서 면도와 샤워를 하고 짐정리 한후 7시 아침 먹어러 식당엘 가 보니 아침은 부페식이다.

생계란에 낫또 하나 비벼 먹고 죽에 우메보시와 현지생산의 짠지를 소량먹고 아키다산 쌀밥에 미소시루와 싱싱한 야채, 고등어구이 2토막, 소포장 김에 과일로 오렌지, 오랜지쥬스,원두커피등을 먹고 마시니 배가 든든하다.

방에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8시에 프론트데스크에 가서 2000엔 지불하는데  12살 아래팀도 우리 팀에 합류 했다.

버스는 어제 버스에 같은 운전사인데 다른 여행사에서 온 사람들로 해서 20명 꽉 차 있어 여유좌석이 없다. 한참을 달리다 레스트하우스란곳에 오니 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곳 부터는 교통통제구간으로 쌍방통행하는 길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3월 31까지 일정거리구간(약 20키로미터구간통제) 일방통행 시킨단다. 이곳은 춥고 눈이 많은 지역이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두 차선에 차 한대만 다니도록 교통통제를 하는 것이다.

목적지인 타마가와온천에 도착하니 9시 반이다. 워낙 추운 지역이라 주변에 눈이 와서 나무엔 눈꽃이 피어있다. 정문을 통과하여 1층에서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스릿바로 갈아 신은 후 2층으로 올라가서 남녀 별도로 탕에 들어가서 온천욕을 하는데 이곳 지옥계곡에서 용출되는 물은 강 산성 유황온천으로 세계에서도 첫째며 분당 9천리틀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 온도는 98도 이며 온천수 100% 물에서는 절대 눈에 물이 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입수금지란다.

실내에 들어가니 각 목욕탕마다 설명이 붙어 있는데 50% 크고 작은 탕이 실외 합쳐 4개이고 100%탕이 한개이며 샤워는 일반물로서 나갈때는 반드시 일반물에 샤워 하란다. 식수는 일반수 90에 온천원수10의 비율로 섞어서 마시라는데 먹어보니 시큼한게 별로 먹고 싶지 않아진다.  100% 탕에는 절대 5분이상(회수는 상관없음) 머룰지 말라고 하는데 아침에 면도 한 피부에 원수가 닿으니 굉장히 따갑다. 1시간 반동안 탕내 이곳저곳을 다니다 11시에 나와서 상점 구경을 하다가 그곳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무지 비싸다. 욕탕을 나오면서 수납하는 곳을 보니 입욕료가 600엔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는 2000엔씩 주고 왔으니 아마 교통비 포함해서 그런 모양이다. 1시에 그곳을 출발하여 다자와호수의 다츠코상이 있는곳에 도착하니 2시 40분이다.

이곳까지 오는 길에 여러 스키장과 온천장을 보았는데 호텔에서 같은 2000엔으로 뉴토온천향(여러개의 온천장이 모인곳을 향이라고 부른다 함:호텔에서 20분거리)의 쯔루노유(옛날 다친 학이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있는것을 보고 명명 했다 함, 개관 280년됨)에 온 사람도 제법 된다.

다자와호수는 둘레가 20킬로미터로 호수의 깊이가 424미터로 일본에서 가장 깊다고 하며 동절기엔 유람선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함. 다츠코상은 금빛으로 찬란한 조각모형을 이루고 있는데 전래 되기는 미소녀가 이뻐지기 위해 이곳 물을 마시다 너무 많이 마셔 용이되어 이곳 다자와호에 잠겼다는 전 설이 있다함.

모두들 이곳에서 호수를 조망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후 버스타고 호수를 반바퀴 돌아 큰 마트앞에 차를 세워 그곳에서30분간 쇼핑한 후 호텔에 오니 4시30분이다. 호텔에서 잠시 머문 후 5시에 다시 버스를 타고 한시간을 달려 모리오카라는 도시의 쟈스코(대형쇼핑몰:우리의 이-마트와 비슷)에 대려다준다. 6시 도착하여 이곳에서 8시반까지 저녁 해결을 각자 하란다. 식당가에 거닐다가 회초밥셋트 10개에 1000엔이라는 곳엘 들어가 저녁을 먹고 쇼핑을 하는데 사고 싶은게 없어 이리저리 다니다 아이스크림등 군것질 좀 하고 두발보호제 하나 사고 지정시간에 모여 호텔 오니 9시 반이다.

내일은 일찍 출발해야 하니까 짐은 오늘 다 싸 놓아야 한다. 추울 줄 알고 준비 해 온 옷가지들이랑은 고스란히 짐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온천욕은 하고 자야지...

                     (타마가와 온천장 입구)

                    (온천장 2층에서 바라본 외경)

                 (2층의 목욕탕 입구)

                   (타마가와 가는 길의 땜: 물이 가득:돈이다)

                     (다자와호수 안내도)

                     (다츠코상 동상)

                       (다자와호수에 비친  설산의 경치)

               (쟈스코내 식당에서 먹은 1000엔 셋트메뉴)

         (생수 자판기:공병을 넣어  행구고 2리터 채우는데 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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