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두물머리

해풍 2011. 10. 16. 14:02

2010년 6월 26일 친구에게 점심이나 같이 하자 했더니 차를 갔고 나오셨다.

팔당땜을 지나 다니던 한식집에서 점심을 하고 두물머리로 갔다. 아침방송에 연꽃이 만개한 장면을 보았기 때문이다. 

두물머리(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곳)에 도착하여 양평교밑에 주차를 하고 강변을 걸어서 연밭을 지나는데 아직 꽃은 피지 않았고 무수한 꽃몽우리만 보인다.

두물머리끝의 정자나무아래서 쉬다가 화가가 운영한다는 커피점에 들려 그림구경하면서 커피 한잔하고 젊은 여화가가 그림 그리기위한 화판 준비하는것만 보고 나왔다. 혹 다음에 연인과 함께 가게되면 이곳에 들려 둘이 같이 초상화 한장 그리도록 하세요. 요금은 3만원으로 쓰여 있더군요. 몽마르뜨언덕에 가면 많은 화가들이 자기 그림 팔며 즉석 초상화 그리던게 생각 나더군요. 

 나룻배도 손 보고 있던데 다음주쯤 가시면 연꽃 만발한것 볼수 있을겁니다. 차를 양평체육공원에 세워두고 세미원에 들려보니 아기자기한게 운치있게 꾸며 놓았더군요. 좁은 개천을 파서 개울물을 흘리고 징검다리를 놓았는데 걸을만 합니다. 재래단지를 장식물로 하여 분수동산을 만들었는데 그것도 볼꺼리이구요. 

돌아오는 길에 다산 정약용 기념관에 들려 잠간 보고 서울로 오니 시계는 5시반. 

하늘은 하루종일 꾸물거린 날씨였으나 다행이 비는 오지 않아 친구분과 좋은 하루 보냈는데 기왕이면 오늘밤까지 오지 않았으면, 축구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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