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강화 평화전망대에 가다

해풍 2012. 5. 20. 17:18

강화 평화전망대에 가다

2012년 5월 19일 인천시티투어편으로 강화도 관광을 다녀왔다. 원 계획은 강화도의 소지진-광성보-전등사-선원사지를 가고파 했으나 인천시티투어회사에서 이번엔 고려궁지-용흥궁-평화전망대-고인돌유적지와 강화역사박물관 코스만 운행한다고 하니 나의 일행과 재협의하여 수요일(16일) 아침 13명의 회비 온라인송금(130,000원)하고 예약 확정했다. 10시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만원이었고 정시에 예정된 목적지를 향해 출발한다. 용흥궁은 조선 25대 철종이 왕이 되기전 일자무식으로 나무꾼하며 살던 초가집을 왕이 된 후 강화 유수(지금의 군수)가 기와집으로 재건하였고 고려궁지는 고려 22대왕 고종이 몽고침략을 피하기 위해 강화에 왕궁을 지었고 39년간 이곳을 도읍지로 사용 했다하며 현재는 동헌과 이조 세종때에 건립한 외규장각건물과 동종을 보관하고 있는 종각(원 동종은 역사박물관에 보존)만 있다. 2008년 9월 준공한 평화전망대엔 본관 3층건물에 전망대와 전시관이 있었고 외부엔 망배단과 금강산노래비, 다른 편엔 탱크 2대와 제적봉이 있었다. 상황실에서 강 건너 바라보이는 이북 땅은 가장 가까운 거리는 1.8키로미터, 바로 앞의 전답은 2.3키로미터, 맑은 날은 개성 송악산(17키로미터)이 보인단다. 500원 투입하고 고배율망원경으로 보니 밭일하는 이북농사꾼이 눈앞에 보인다. 제적봉은 김종필씨 휘호로 적을 제압한다는 뜻으로 옆에 있는 탱크가 딱 어울리게 버티고 있다. 강변을 따라 높이 쳐 저 져있는 이중철조망은 남북의 대치상황을 짐작케 한다. 고인돌전시장과 강화역사박물관, 인삼시장을 둘러본 후 인천역에 도착하니 오후 5시다.

강화는 여러가지 유적이 많은 곳이고 무엇보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북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가족이 갈 때는 승용차로 가는게 좋겠으나 5,6명이 넘으면 인천시티투어(032-772-4000)를 이용하면 쉽게 다녀 올 수 있다. 강화의 수삼은 6년근 750그램이 하급품은 18,000원, 상등품은 70,000원이었고 강화특산 무는 5뿌리 1단에 5,000원(큰 배만한것)하였다. 또한 강화약쑥축제가 6/9-6/10간 열리니 뜸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한번 가 볼만 할 것임(032-930-4132번)

우리나라 최초 철도1897.3.22착공 1899.9.18일 완공 노량진-인천간33.8Km,

12시간 걸리던 길을 1시간3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기념조형물임

철종이 평민시설 살던 집터에

임금이 된 후 이렇게 기와집을 지었다 함

고려궁지 조감도

고려궁지내 외규장각 건물

궁터내 강화유수부 동헌건물

그땅시를 재현한 모습.유수가 이방등 신하들게 무언가 지시하고 있네...

궁터 높은곳에서 내려다본 그림(좌:동헌, 우;외규장각)

평화전망대의 실내전망대(강 건너편은 바라만 볼수있는 땅)

제석봉과 탱크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강건너 이북을 보며 방문할수 없어 여기서 예를 할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

적군을 제압할것을 일필휘지로 멋지게 쓴 김종필씨 친필

평화전망대 외관

강화역사박물관 외경

우리나라 고유의 고인돌(전국 6만여개 있다함)

이조숙종37년(1771년)승려사인비구가 만든 8개동종중 하나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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