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아드리아해의 보석 크로아티아국 외 9일 여행 3일(4/9)

해풍 2015. 6. 22. 02:28

아드리아해의 보석 크로아티아국 외 9일 여행 3일

보히니파크호텔에서 9시에 출발 날씨는 흐린데 비온다는 예보도 있어 걱정을 했으나 블레드에 도착했을 땐 흐리긴 했으나 비는 그친 상태다. 블레드 호수는 길이 2키로, 폭 1.4키로, 깊이 30미터의 알프스산맥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호수로 많은 별장과 호텔이 둘러싸고 있다. 블레드성은 바위절벽위에 우뚝 솟아있는 요새와 같은 성으로 800여년간 유고슬라비아 왕가의 여름별장이었다고 하며 보트를 타고 호수 가운데 있는 마리아승천 성당은 종을 세 번 울리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모두들 안간힘을 다 해 줄을 당겨보지만 남자들은 제대로 종을 울릴 수 있으나 여자들은 90%는 힘이 모자라 종소리를 들을수 없었다. 마침 이곳 주민이 결혼식을 하고 성당에 오르는 99계단을 신부를 안고 올라야 행복해 진다는 전통에 따라 신랑이 신부를 안고 비지땀을 흘리며 계단을 오르고 있다. 이곳에서 중식으로 점심을 하고 포스토이나로 이동하였다. 이곳 포스토이나 동굴은 세계 두 번째의 크기를 자랑하고 입장후 1.5키로미터는 관광전동기차를 타고 약 8분간 들어가서 1키로미터는 한시간 동안 걸어서 관람을 하는데 내가 이때껏 본 동굴 중에 가장 웅대하고 멋진 시설로 보았다. 이곳이 슬로베니아 최고의 관광지로 동굴 안에서 10000명이 회의를 할수있는 광장도 있는 1959년 관광열차가 개설된 이래 2천5백만명이 관람 했다고 한다. 관람을 마치고 슬로베니아국경을 넘어 크로아티아로 입국하는데 버스 안에 경찰이 들어와서 검문과 도장을 형식적으로 찍어준다. 로브란의 레미센스호텔로 가는 중 앞차가 갑자기 멈추어 뭔가 하고 버스에서 서서보니 강풍이 불어 우리버스 바로 앞의 소형 승용차 앞 유리를 뚫고 나뭇가지가 운전석 앞 유리를 뚫고 꽂혀있다. 조금만 빨랐으면 우리 버스가 난을 당할 뻔한 아찔한 사고다. 아드리아 해를 끼고 있는 로브란의 레미센스호텔에 도착하여 저녁을 뷔페식으로 먹고 해안을 둘러보니 가이드 설명대로 모래는 없고 바로 바위와 자갈로 해안이 구성되어 있고 바다색이 짙은게 상당히 수심이 깊을 것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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