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2015년 10월 27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서울특별시 노인종합복지관 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에어로빅스 체조대회 관람을 하고 산책로를 따라 아내와 둘이서 공원 산책을 하고 몽촌토성역으로 나왔다. 올해는 가뭄이 심해서인지 호수 변에 있는 두 그루의 붉고 예쁜 단풍나무는 제색을 내지 못한 체 시들어 버렸다. 그래도 벌판에 외로이 서 있는 나홀로나무 부근엔 사진작가인지 지망생인지 코스프레 복장의 모델과 함께 여전히 붐빈다. 공원 5경을 향해 가는 언덕길옆 잔디밭에는 토끼 서너마리가 한가로히 풀을 뜯어먹고 있다. 묘목 체험장 옆에 있는 코스모스 꽃은 완전히 져버리고 앙상하게 꽃대만 바람에 나부낀다. 언제나 그러듯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산책로를 열심히 걷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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