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스카이뷰
2016년 6월 28일부터 1박 2일로 부산엘 다녀왔다. 개인적 업무로 당일치기로 잠깐 다녀오면 될 일인데 가는 짐에 아내와 함께 여행 겸 다녀오기로 했다. 8시 KTX로 부산 도착하여 구 시청자리 롯데백화점전망대에 올라 부산항만을 구경하고 점심은 자갈치시장에서 해결한 후 잠깐 일을 보고 경성대 부경대전철역에서 131번 버스를 타고 오륙도 스카이뷰로 갔다. 지난 4월 말 친구들과 왔을 때는 비바람으로 폐쇄되어 휴게실에서 차만 마시고 돌아섰는데 오늘은 그런대로 볼만하다. 평창, 남애항, 부산 스카이뷰 중에서 이곳이 규모는 제일 크다. 오륙도는 아무리 봐도 육지에서는 2개의 섬으로 보일 뿐이나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면 육지 쪽 1개가 2개의 섬으로, 뒤쪽의 한 개의 섬이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육지에서 볼 수 있는 시각에서 1열로 서 있어서 두 개로 보일 뿐이다 친구를 부인과 함께 나오라 했는데 일이 있다면서 혼자 나왔다. 항상 하는 대로 소주를 겻 들인 생선회에 매운탕을 두고 얘기꽃을 피운다. 60년 전에 중학교에서 만난 친구이다 보니 세월도 많이 흘렀다. 예약한 호텔에 가서 휴대폰 문자를 보여주니 방 배정을 해 준다. 편히 자고 역 부근 식당에서 아침을 하고 역 구내 라운지에서 커피 한잔하며 쉬다가 서울을 향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느슨하게 다니니 마음이 편하다. 인천공항에서는 여러 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해 봤으나 서울역에서나 부산역에서는 처음으로 철도라운지를 이용해 봤다. 혹 기차를 가끔이라도 이용하는 분이라면 철도회원 가입하고 아래 사진설명보고 등록해 두면 자투리 시간을 무료로 커피도 마셔가며 편히 쉴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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