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순천-노고단-내장산 여행 2박3일(2/3)

해풍 2016. 11. 12. 02:52

2016년 11월 9일(2/3)

8시에 숙소에서 나와 콩나물 해장국과 모주로 속을 달래고 노고단을 가기 위해 출발했다.

원계획은 화엄사를 둘러서 노고단엘 기기로 하였으나 일정상 화엄사는 생략하고 대신 가는 길목에 있는 천은사에 들렸다.

처음 와 본 천년고찰로 나무의 나이테 따라 패어진 기둥과 문살이 그 역사를 증명해주기에 충분하다.

성삼재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주차비가 대당 5천 원) 휴게소에서 점심 겸해서 떡라면을 먹고 왕복 2~3시간(2.8킬로) 걸린다는 노고단을 올랐다.

노고단고개에 도착하니 마주 보이는 노고단(400여 미터 더 가야)까지 굳이 갈 것 없이 내려가자고 한다.

노고단은 높이1507m로 지리산 3봉인 천왕봉(1925미터),반야봉(1732m),노고단중 3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10명 중 1명이 발목을 삐끗하여 노고단 대피소에까지만 올라서 100%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하산하여 전주 방향으로 차머리를 돌려 내려오면서 정령치휴게소에서 차 한 잔 하며 쉬었다.

여기서부터 산기슭까지 내려오는 길 양편의 단풍이 화려하게 물들어있고 멀리 보이는 산 능선도 여러 가지 색으로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다.

전주에 도착하여 목욕탕에 들려 목욕을 하고 한옥마을로 갔다.

전주에서 이름 있다는 한식집에 들러 한정식에 맥주로 목을 적시고 수정방(중국 술)과 와인 등으로 오늘 하루 피로를 풀고 숙소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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