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순천-노고단-내장산 여행 2박3일(1/3)

해풍 2016. 11. 12. 02:51

순천-노고단-내장산 여행 2박3일(1/3)

2016년 11월 8일에서 10일까지 2박 3일 동안 순천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갈대밭), 지리산 노고단, 그리고 내장산엘 다녀왔다.

친구 10명이 뜻을 같이해서 다녀온 여행으로 날씨가 흐렸지만 가끔은 맑아지기도 하면서 그런대로 여행하기엔 별 어려움이 없었다.

특히 순천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가 승용차 2대와 숙소 및 만찬까지 지원해 주어서 계획한 경비의 절반도 쓰지 않고 저렴한 경비에 풍만한 식사, 멋진 경치를 자세히 보고 올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2016년 11월 8일

이른 시간의 KTX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절반 이상이 구경개소를 줄이더라도 천천히 가자고 하여 2시간 늦게 출발하는 KTX산천호를 타고 11시 30분에 순천에 도착했다.

마중 나온 친구를 만나 준비해 온 승용차 2대에 나눠 타고 순천만 국가정원(2014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후 2015년 9월 국가 정원으로 변경)으로 가서 세계 11개국 정원을 축소해서 만든 현장으로 갔다.

겨울이 임박해서인지 조금은 황량하게 보이기도 하는 정원 몇 군데를 둘러보고 점심을 한 후 순천만 습지(순천만 습지에 있는 160만 평의 갈대밭으로 세계 5대 습지라고 한다)로 갔다.

이곳은 몇 번 와 본 곳이라 대략의 지형은 알고 있다. 가을의 끝 무렵에 빛을 발하는 갈대라서 인지 평일인데도 국가정원과는 달리 많은 사람이 구경 왔다. 갈대밭을 충분히 조망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에 올라가니 구름으로 흐린 날씨이나 전체를 볼 수 있었다.

저녁 식사는 이곳 이름 있는 식당에서 오리 궁뎅이버섯도 나오는 풍성한 정찬에 가지고 온 양주와 와인등 서너 가지의 술로 화목을 다지며 즐기고 거실에 방 4개 가 있는 펜션에서 마지막 입가심을 하고 첫날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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