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고동창회 참석

2017년 2월 28일

시청 앞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차르트 홀에서 국립 체신고등학교 2017년도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가 있었다.

매년 행사가 있었으나 근년엔 가 보지 않았는데 이번엔 기7 멤버들이 가자고 하여 오랜만에 참석했다.

1964년 9회를 끝으로 폐교되다 보니 50여 년간 후배가 배출되지 않고 연령대가 70을 훨씬 넘으니 노인층이고 유명을 달리한 회원도 많다 보니 해가 거듭될수록 참여 인원이 줄어든다.

그래도 특수학교이고 상당수가 동일 직종에 근무하다 보니 선후배의 끈끈한 정이 여느 학교와 다르다.

오래간만에 참석하여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선 후배들을 만나니 참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회의 진행 과정에 조금의 다툼이 있기는 했으나 잘 마무리하고 7회 참석자들은 따로 장소를 옮겨 술 한잔 나누며 못다 한 얘기를 나누고 다음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