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태극기 집회 참석

제13차 태극기 집회 참석

2017년 2월 18일.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

내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우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아차 잘못하면 공산화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매주 이렇게 집회에 참석하다 보니 사진동호회 행사가 본의 아니게 출사에 지장을 초래하기는 하나 나에겐 이 집회에 참석하는 게 우선이다.

지금의 정국은 말 없는 다수의 보수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도 영하의 날씨에 세찬 바람이 부는 추운 일기인데도 위기의식을 느끼는 많은 보수성향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집행부 추산 250만 명이라고 한다.

다음 집회부터는 “태극기집회의 이름을 국민 저항본부”로 개칭한다고 한다.

2시부터 “국기에 대하여 경례”부터 시작한 행사는 4시까지 초청인사의 강연이 있었고 4시부터 시가행진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시가행진의 코스가 늘어나 시청-남대문-회현교차로-퇴계로-을지로-구외환은행-시청을 도는 코스로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는 코스였다.

이번 행사 중 시가행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육, 해, 공군사관학교와 R.O.T.C. 제3사관학교 졸업생들이 깃발을 들고 대거 참가한 것이고 기수들의 모양새도 젊었을 때와 같이 늠름하다.

행진을 마치고 단골이 된 식당에서 식사하는데 선배님들의 팀이 들어온다.

뜻을 같이하는 선배팀을 보니 반갑다.

아마 다음 행사에도 우리처럼 참석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