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구룡국수봉간행(뱃살관리26차)

대모구룡국수봉간행(뱃살관리26차)

2017년 7월 16일

어제 갔던 길을 다시 걷기로 작정하고 수서역 6번 출구에서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오늘은 날씨가 개이고 일요일이라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다.

20여분을 걸어가는데 어떤 분이 말을 걸어온다.

68세라고 하는데 외관은 머리가 백발이라서인지 나보다 더 덜어 보인다.

동아마라톤, 중앙마라톤을 완주하고 대모산을 지팡이 없이 반바지에 티 만 입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게 좋다고 아직 무릎이 건강할 때 스틱을 사용해 보는 게 좋겠다고 애기했더니 그렇게 해 보겠다고 한다.

대모산과 둘레길 갈림길에서 헤어지고 돌담 전망대를 지난 후 조그만 두 번째 약수터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없어 넓은 층계 길로 방향을 잡아 조금 올라가다 보니 대모산 정상가는 길로 잘못 접어들었다.

어제는 방향을 잘 잡았는데 실수한 것이다.

이왕에 오른 길 돌아서기는 싫고 대모산, 구룡산, 국수봉코스로 계획을 수정하고 정상으로 오르다보니 먼저 만났던 분이 정상에 갔다가 온 길로 내려오고 있었다.

잠간 얘기를 나누고 대모산 정상, 구룡산 정상을 지나 내려오는 길에 지난번 보지 못한 바위위에 조각돌을 묘하게 세워 놓은 게 보인다.

사진이나 인터넷에서 가끔 보았던 외줄 돌 쌓아올리기인데 넘어지지 않고 묘하게 버티고 있어 사진 한 장 찍고 국수봉을 지나 코트라 쪽으로 하산했다.

오늘은 2시간 40분에 8Km를 걸었다.

돌탑을 배경으로 

돌탑전망대에서 바라본 시가지

대모산 정상표지석 위에 서서 한장

구룡산 정사에서바라본 시가지모습

묘하게 쌓아올려저있는 돌조형물

증거사진 한장

국수봉에서 바라본 시가지 파노라마 사진

국수봉 표지석을 깔고앉아서 한 장 찰칵

오늘 산행 루트(수서역-양재시민의숲역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