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모두의 학교에서 영화를

해풍 2019. 6. 18. 18:58

모두의 학교에서 영화를

2019년 6월 18일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행하는 교육 중 “부라보 마이 라이프”라는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이 있다.

여기에 참여하여 교육을 받고 있는데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영화를 보는 시간이 있어

모두의 학교로 갔다.


영화 제목은 “비바바룰라”로 노년을 맞아 홀로 살아가는 남자 친구 4명의 생의 애환과

우정을 소재로 제작한 영화다.

부인이 암으로 고생하다가 죽은 남자가 병원에서 본인 역시 암 선고를 받고 병원을

나서면서 영화는 전개된다.


여러 가지 사유로 홀로된 오랜 친구 3명을 위해 함께 살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해주고 옛날

애인, 가출하여 생이별했던 부인,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 등 본인은 치료를 거부한 채

친구들의 짝궁을 모두 찾아주고 행복해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먼저 저 세상으로 가는

내용이다.


순애보적 사랑 얘기로 영화제목에서 느끼는 가벼운 얘기는 아니고 우리세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였다.


장소를 빌린 이곳 모두의 학교는 45년간 중학교로 사용하던 곳에 학생 수가 줄어

폐교하면서 2018년 9월 서울시에서 주민을 위한 교육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한

곳으로 도서관, 강당,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배우고자 하는 시민이나 정보를 공유하고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강좌를 개설할 수도,

들을 수도 있으며 모든 것이 무료로 운영되고 신청은 방문하여 1층 상담소에 오면 된다.


시설이 잘 꾸며져 있으니 한 번쯤 방문해 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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