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남이섬 소풍

해풍 2019. 9. 10. 23:44

남이섬 소풍

2019년 9월 10일


오늘은 동작노인종합복지관“부라보 마이 라이프“ 특별반의 소풍가는 날이다.

며칠 전부터 비가 온다고 예보되었고 집을 나서니 비가 내리고 있다.


복지관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는데 비 때문인지 3명이나 나오지 않았다.

남이섬까지 가는 동안 비는 그쳤고 구름만 가득하다.


점심을 먹고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는데 추석 앞이라서인지 한국 사람은 보이지 않고

거의가 중국 관광객뿐이다.


비가 내리고 먼지가 싹 제거되어서인지 녹색의 정원은 마지막 가는 여름의 아쉬움에 더욱 싱그럽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곧게 뻗어 올라 줄지어 서 있는 메타스콰이어 가로수 사이 길에서는 동남아에서 온

아가씨들이 희잡을 쓴 채 손 벌리고 점프하며 사진 찍는 모습이 귀엽다.


섬을 나와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계속 비가 내렸다.


차 내에서 우리 모두 착하고 바르게 살아온 사람끼리 소풍 와서 하느님도 알아보시고

비를 그치게 한 것이라고 서로 칭찬하며 오늘 하루 즐거운 소풍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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