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소풍
2019년 9월 10일
오늘은 동작노인종합복지관“부라보 마이 라이프“ 특별반의 소풍가는 날이다.
며칠 전부터 비가 온다고 예보되었고 집을 나서니 비가 내리고 있다.
복지관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는데 비 때문인지 3명이나 나오지 않았다.
남이섬까지 가는 동안 비는 그쳤고 구름만 가득하다.
점심을 먹고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는데 추석 앞이라서인지 한국 사람은 보이지 않고
거의가 중국 관광객뿐이다.
비가 내리고 먼지가 싹 제거되어서인지 녹색의 정원은 마지막 가는 여름의 아쉬움에 더욱 싱그럽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곧게 뻗어 올라 줄지어 서 있는 메타스콰이어 가로수 사이 길에서는 동남아에서 온
아가씨들이 희잡을 쓴 채 손 벌리고 점프하며 사진 찍는 모습이 귀엽다.
섬을 나와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계속 비가 내렸다.
차 내에서 우리 모두 착하고 바르게 살아온 사람끼리 소풍 와서 하느님도 알아보시고
비를 그치게 한 것이라고 서로 칭찬하며 오늘 하루 즐거운 소풍으로 마무리 했다.
'국내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형제섬 여행 (0) | 2019.10.01 |
---|---|
중앙공원 꽃무릇 (0) | 2019.09.17 |
의암호스카이워크와 김유정문학관 (0) | 2019.09.09 |
다산생태공원 (0) | 2019.09.09 |
2019년 7월 8일(비봉산케불카, 의림지)(2/2) (0) | 2019.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