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억새 축제

하늘공원 억새축제 2019년 10월 12일 맑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이다. 가을하늘은 새털구름이 얕게 깔려야 보기가 좋은데 푸른색만 있으니 밋밋한 기분이다. 10시가 되지 않아서인지 맹꽁이차 매표소는 아직은 한가하다. 우리 일행은 별 기다리는 시간 없이 쉽게 얻어타고 하늘공원 상부 주차장으로 갔다. 언제나 그러하듯 오늘도 하늘공원 표지석 앞에는 인증 샷 하느라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핑크뮬리 꽃이 있는 곳으로 가니 많은 사람이 이미 와서 사진 찍느라 바쁘다. 말소리를 들으니 거의가 중국인이다. 아마 아침 식사하기 바쁘게 이곳으로 온 모양이다. 댓사리는 70% 정도 붉은 물이 들었다. 꽃밭을 지나고 억새밭 사이를 지나는데 오늘은 유달리 바람이 많이 분다. 전망대 망루에 올라서서 억새밭을 바라보니 넓은 벌판에 희게 피어오른 억새꽃이 바람에  파도가 일 듯 이리저리 휘날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나는 동영상은 잘 찍지 않는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동영상을 찍어야 했다. 맹꽁이를 타고 내려와 평화공원 쪽으로 가는 길에 조그만 개울이 있는데 꼬마가 아빠와  함께 맑은 물가에서 가재를 잡는지 돌맹이를 뒤척이는 모습이 참 정겨워 보인다. 하늘공원에는 코스모스 밭을 댓사리로 바꾸었는데 여기는 코스모스 밭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원 없이 코스모스를 찍고 시장통으로 가서 오늘은 모두 갈치조림을 주문했는데 옆에  수산시장이 았어서 인지 생선이 싱싱하고 양도 괜찮다. 얼큰한 생선조림에 소주 한 잔씩이 딱이다. PS : 하늘공원 억새축제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입니다.       시간 내시어 한 번 가 보세요 오늘 참가한 회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