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야경
2020년 10월 26일
성수대교 야경 촬영을 위해 이 선생님과 둘이서 서울숲역에서 내렸다.
3번 출구를 나와 서울숲에 들리지 않고 직진하니 수도박물관이 나온다.
내부로 들어가니 넓은 덱크로드가 잘 만들어져있다.
"ㄷ“자형 덱크로드를 돌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니 한강변길이 나온다
강변을 따라 용비교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엘리베이터 상부 덱크로드 끝부분에서 자리를
잡고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날씨가 흐려 성수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몇 장 찍고 싸간 김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이 선생님이 준비해온 따끈한 커피까지
마시고 나니 온기가 온 몸에 돈다.
핑계는 석양 촬영이지만 저녁노을 아래 도도히 흐르는 한강을 굽어보며 여유를 즐기니
몸과 마음이 느긋하고 편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