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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야경

해풍 2020. 10. 27. 08:26

성수대교 야경

2020년 10월 26일

 

성수대교 야경 촬영을 위해 이 선생님과 둘이서 서울숲역에서 내렸다.

3번 출구를 나와 서울숲에 들리지 않고 직진하니 수도박물관이 나온다.

 

내부로 들어가니 넓은 덱크로드가 잘 만들어져있다.

"ㄷ“자형 덱크로드를 돌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니 한강변길이 나온다

 

강변을 따라 용비교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엘리베이터 상부 덱크로드 끝부분에서 자리를

잡고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날씨가 흐려 성수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몇 장 찍고 싸간 김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이 선생님이 준비해온 따끈한 커피까지

마시고 나니 온기가 온 몸에 돈다.

 

핑계는 석양 촬영이지만 저녁노을 아래 도도히 흐르는 한강을 굽어보며 여유를 즐기니

몸과 마음이 느긋하고 편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