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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

해풍 2021. 1. 10. 21:30

올림픽공원

2021년 1월 10일

 

새해 들어 처음이고 몇 달 만에 카메라 가방을 메고 회원들과 함께 올림픽 공원으로 갔다.

며칠 전 내린 눈이 계속 영하 10여도를 유지하고 있으니 그대로 쌓여있다.

 

코로나 때문에 시민들이 갈 곳이 없으니 공원 산책길이 시장통 만큼 붐빈다.

통행로에는 사람의 발바닥 열에 의해 눈이 녹아 걷기에는 편안한 길이다.

 

개구쟁이 아이들은 언덕에서 눈썰매도 없이 맨몸으로 미끄럼타기를 하고 집에서 썰매를

가지고나온 아이들은 눈 쌓여있는 갓길에서 썰매를 타며 놀고 있다.

 

새들도 눈 쌓인 들판에 먹이가 없으니 나무에 붙어있는 빨간 구기자 열매를 쪼아 먹으러 내려온다.

 

우리 일행도 사진도 찍으며 산책길을 한 바퀴 돌고나니 기분도 상쾌하고 하루 운동은 충분이

완성하여 그동안 집 지키며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기분도 좋게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