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걷기
2022년 8월 6일
이틀 전 부터 오늘 날씨가 비라고 하여 산행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 짖지
못해 오늘 아침 7시에 최종 협의한 결과 3대 1로 산행 찬성이 많아 산행을 했다.
남한산성 버스 종점에서 출발하여 북문, 서문, 수어장대를 지날 때 까지는 날씨가
좋아 상쾌한 기분으로 걸었다.
날씨도 맑고 휴일이라 이곳을 찾은 사람도 많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보다 도로정비도 잘 되어있고 의자 등 쉼터도 여러 곳 많이
설치되어있다.
수어장대를 지나 남문 쪽으로 내려오는 성벽 길은 보수공사중이라 일반도로로
내려오는데 비가 쏟아지더니 장대비가 30여분을 내리 퍼 붙는다.
우산을 써도 신발 안에는 물이 철버덕 거리고 바지도 물 범벅이다.
준비해온 간식을 먹을 장소도 없고 먹을 생각도 없이 부지런히 남문을 통해 상가로
내려왔다.
삼계탕 , 파전 , 막걸리를 주문하면서 양해를 얻고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꺼내서
질펀하게 한 판 잔치를 벌렸다.
식사를 끝내고 나오니 비는 그치고 시계는 2시를 가리킨다.
오래도록 산행하면서 간식을 산에서 먹지 못하고 내려온 일도 오늘이 처음이고
산행을 이렇게 빨리 마친 일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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