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걷기7-2코스(구파발-증산역간9.7Km)
2024년 4월 4일 두달만에 서울둘레길 4총사가 다시 모였다. 그간 한 명이 위장이 탈이 나서 쉬었다가 따뜻한 봄날 다시 합류하여 모두들 기쁜 모습이다. 벚꽃도 목련도 화려하게 피었고 진달래도 띄엄띄엄 약념처럼 꽂혀있다. 모두들 꽃구경 갔는지 산행객도 뜨문뜨문하다. 조금 산을 오르다보니 더워지면서 모두들 겉옷을 벗어 배낭에 넣고 가벼운 복장으로 오른다. 산길변의 잘린 통나무 위에는 새들을 위한 쌀 모이가 여러 곳에 놓여져 있다. 옛날 지리산 등산 때 자주 보았던 모습이라 옛날 생각이 난다. 쉬었다 걸었다를 계속하면서 걷다보니 봉산 봉화대에 도착했고 팔각정에서 간식을 하고 내려왔다. 증산역까지 내려와서 시간 첵크를 해보니 걷는 시간은 여느 때 보다 30분이 줄었으나 휴식포함 토털시간은 6시간 40분으로 똑 같았다. 자주 많이 쉰 것이 걸음을 빨리 하게 되나보다. 하산하여 단골 오리집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술 좋아했던 친구가 금주를 하니 와인 한 병도 남아도는 기분이다. 나이는 어쩔 수 없나보다.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