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캐기
2024년 10월 10일
오늘은 산에 가는 대신 고구마 캐러 가는 날이다.
화성에서 사업을 하면서 조그만 농장을 하고 있는 친구의 밭에 농사지어놓은 고구마를 우리들을 위해 한 골을 배정하여 주었기 때문이다.
지난 초여름에는 감자를 한 골 캐었는데 각자 나누어 가지고 온 감자가 잘 되어 17Kg 내외였었다.
고구마는 처음 캐어보는데 감자와 조금 다르게 줄기가 내려간 부분을 중심으로 양쪽 옆으로 골을 파고 줄기부분을 잡아당기면 어떤 때는 줄줄이 따라 나오고 어떤 때는 제법 깊게 파야만 고구마가 나왔다.
어제 다른 팀이 와서 캤을 때는 꽤 많이 수확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소득이 그렇게 많지 않아 한 골에 이웃 골을 조금 더 팠다.
수확이 적은 이유는 우리 골에는 약간 습기가 있어서 줄기가 썩은 것도 있고 뿌리가 영글지 않은 것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각자 10Kg정도는 가져올 수 있었고 금값이라는 배추도 1포기씩, 무우도 2뿌리씩 가져왔다.
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일찍 작업을 마치고 중국집에서 이른 점심을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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