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서리풀 공원

해풍 2024. 12. 2. 17:52

서리풀 공원

2024년 12월 2일

 

12월에 접어들고서 이틀째다.

 

오늘은 신체 컨디션도 별로고 마음도 편치 않아 수업도 빼먹고 쉬고 있다가 오래간만에 서리풀공원도 걷고 건강공단 회신 편지도 부칠 겸 해서 집을 나섰다.

 

법원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뒷마당으로 돌아가니 이곳은 아직도 단풍이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법원 뒷산을 오르는데 커다란 소나무 가지가 부러져서 통행로 옆으로 밀쳐저 있다.

 

며칠 전 내린 눈이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고 부러진 가지도 그대로 늘려저 있다.

 

중간 능선에는 맨발걷기 길이 조성된다는 표지와 함께 세족용 상하수도 공사가 한창이다.

 

누에다리를 건너고 마로니에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서리풀 다리를 건너 무장애 길에 접어드니 일부 눈이 덱크로드 위에 그대로 녹지 않고 있는 곳이 많았다.

 

전망대에 올랐다가 서초역 방향으로 내려오는데 대법원 담장 끝에서 끝까지 “임금회수는 살인행위, 조희대 대법원장 규탄” 플랭카드가 펼쳐저 있다.

 

잘 못 지급되었으면 회수하는 게 맞지 않은가?

 

법을 다루는 최고 관청에서 할 일 없이 회수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두고 볼 일이다.

 

서초역에 도착하여 만보기를 보니 12,000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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