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짐을 정리하여 데스크에 와서 보관의뢰를 하니 이웃에 있는 창고로 가지고 따라 오란다.
창고의문을 열고 보니 많은 짐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우리의 짐은 앞쪽에 나란히 놓고 쪽지하나 가방에 붙여두고 문을 잠근다. 아무런 증서도 주지 않으니 조금은 불안하였으나 다른사람도 그렇게 하니 그냥 메껴두고 밖으로 나와 공원을 지나 중심가부두로 가서 어제 보았던곳 다시 한번 둘러보고 다시 공원에 가서 점심을 하고 약속시간에 호스텔에 가니 버스가 와 있다. 짐을 찾아 싣고 20분쯤 달리니 페리 부두였다. 배에 차를 적재하기위해 대기하는 시간동안 연안에 있는 상점에 가서 쇼핑들 한다. 우리는 아이스크림 2개 사서 하나씩 들고 먹어가며 구경하다보니 승차하라는 신호가 온다. 연락선을 타고 1시간 30분을 오니 벤쿠버 항이다.. 갈때보다는 주변이 좋지는 않으나 그래도 아름다웠고 벤쿠버항에 가까워오니 자가용 수상 비행기들의 바다위 이착륙을 자주 볼수있어 지루하지않게 시간을 보냈다.
하선하여 가까운 호스텔부터 사람을 내려 주고 우리는 출발전 묵었던 쎄임선호스텔앞에서 하차하고 가이드와 빠이빠이하고 첵크인 하여 짐을 풀고 나서 밖에나와 저녁을 먹은후 이곳에서 1년에 한번 한다는 불꽃놀이구경을 가는데 가는길이 메어터진다. 호스텔에서 약 30분 걸어가서 불꽃놀이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구름떼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래사장과 도로까지 진을치고 앉아있다. 우리도 겨우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고 기다리니 10시부터 축포가 터지며 방송에서 시꺼러운 음악과 함께 설명방송을 하고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의도에서 불꽃놀이할때 가본다고 여러번 마음은 먹었으나 한번도 가 보지 못하고 영화에서나 보았던것을 실제로 보니 정말 화려하고 멋졌다. 불꽃놀이행사는 20분간 계속하였는데 불꽃이 터질때마다 환성이터져나온다. 행사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밀려나오니아수라장이다. 어쩌다 차량이 잘못 들어오면 지나는 젊은이들이 차를 발로차고 야단법석이다. 한참 오다 보니 순경여러명이 몽둥이들고 젊은이들 대여섯명은 땅바닥에 배를대고 손을 등뒤로하여 수갑을 채우고 일부는 몽둥이로 개패뜻 때리기도 한다. 아마 지나가는 차를 찌거려뜨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이들은 현장에서 체포하는 모양이다.
내일은 와프티(WAPITI)프로그램 참석을 위한 준비를 하고 나니 밤12시가 넘었다.
1897년에 건축된 빅토리아의회건물
1908년에 지어졌다는 고색창연한 엠프레스호텔
밀납으로 만들어진 영국왕족(전에 찍은 사진임)
밀납기년관앞에서 경비병과 함께(전에찍은 사진임)
독립기념공원앞의 군인동상(전에찍은 사진임)
공원의 아름다운 나무(전에찍은 사진임)
벤쿠버만의 경수상비행기(전에찍은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