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브릿티시콜럼비아의 옛 수도인 빅토리아로 가는 날이다.
조용한 어촌겸 고래관광소도시인 토피노를 벗어나 얼마 가지않아 공원에 들려 트레일 트랙킹(공원내 오솔길 걷기)을 약30분간 하고 또 조금 가니 호수가 나온다. 이곳 카나다는 호수가 330만 여개로 정확히 몇개라고는 파악되지 않고 있어 아뭏든 엄청 많은 호수의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이제는 이번여행방식에 대해 숙달이 되어 점심때가 되면 공원에 들러 식사를 하고 공원 곳곳에 화장실과 벤치, 어떤곳은 바베큐를 할수 있도록 시설되어 있는곳도 있으며 반드시 화장실입구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고 물론 휴지도 항시 마련되어 있었다. 한번은 보니 공원관리원이 차로 패트롤하면서 청소와 소모품을 채우는 것을 보았다.
오는 길에 유명한 화원인 보타닉가든에 들리는가 했더니 그곳은 들리지 않아서 조금은 섭섭했다. 그래서 2년전 패키지로 10일간 카나다동서부 단풍구경왔을때 찍은 사진을 부쳐본다.
오후 4시가 넘어 호스텔에 도착하여 첵크인하고 방에 들어가 보니 상당히 협소하여 짐은 복도에 있는 락카에 보관하고 잠을쇠를 채웠다.
우리가 머무는 호스텔은 중심가부두와는 1키로정도, 수퍼와는 5백미터정도 떨어져 있어 그런지 몹씨 붑빈다. 짐을 풀고 우리부부는 전에 가본 부두쪽으로 가서 의회건물이랑 엠프레스호텔이랑 둘러보고 시장보고 와서 주방에 가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준비하여 맥주한잔 부라보하고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근처 상가를 조금 배회하다가 들어와서 내일일과를 준비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이면 아일런드 익스플로워 프로그램도 끝이다.
공원 소로옆 나무의 가지가지마다 이끼가 잔뜩 붙어있어 이곳은 상당히 습한지역 같다
아름다운 부차트가든 분수대(1.5년전 찍은사진)
부차트가든 백주년 기념정원(1.5년전 찍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