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에 오르다
2011년 5월3일 삼전동농협산악회를 따라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 있는 팔봉산엘 다녀왔다. 해발 361.5미터 높이로서 봉우리가 8개라고하여 팔봉산이라 이름 지어졌고 산세가 수려하고 맑은 공기와 탁 터인 산세가 절경이라고 한다. 버스는 서산 I/C를 빠져나와 양길주차장에 멈추고 산행이 시작되었다. 주차장에서 10분쯤 올라가니 1봉과 2봉의 갈림길이 나온다. 잠시 1봉에 올라보니 서산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다시 내려와 2봉을 향해 올라갔다. 넓은 흙길에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오르다 보니 휴식장소가 나오고 2봉이 눈앞에 보인다. 여기서 부터는 돌산에 가파른 길이라 군데군데 철사다리가 마련되어 있다. 2봉을 지나니 통천굴이 나오고 배낭을 메고는 통과하기 힘든 통로를 지나니 3봉이 나타난다. 돌산으로 묘하게 장식되어 있는 봉우리가 조각가가 만든 작품처럼 보인다. 팔봉산 표지석을 본 후 사방을 둘러보니 더 높은 곳은 없고 1,2봉을 포함한 나머지 봉우리는 눈 아래에 있고 펼쳐진 서해바다와 이곳저곳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정경, 모 심으려고 물 잡아놓은 논과 마늘밭들이 그림처럼 보인다. 우회로로 하산하니 꼭 2시간이 걸렸다. 버스를 타고 대호방조제가 있는 삼길포로 와서 미리 준비해 둔 우럭과 놀래미회에 매운탕을 맛있게 먹고 포구구경을 한 후 서울로 돌아왔다. 참 기분 좋은 하루였다.
<팔봉산 등산로 입구>
<1 -2봉 사이는 황토길에 소나무가 우거져있음>
<2봉에서 바라본 1봉>
<2봉에서 3봉가는 길>>
<2봉>
<3봉 정상표지석>
<정상 아래의 이정표>
<정상을 배경으로>
<산입구 봄나물을 파는 아줌마>
<우럭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식사>
<참게집을 손질하는 어부>
<갈매기가 휴식하고있는 부두>
<이곳은 횟집이 부교 양편에 정박한 배에서 영업>
<갈매기가 꽤 많음>
<대호 방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