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중국 은시 대협곡에 가다2

해풍 2012. 4. 7. 19:03

셋째날은 아침부터 빗방울이 떨어진다. 사오포석림으로 가서 석림을 관광하고 오후엔 토가족의 전통유물인 토사성을 본 후 검강으로 이동했다. 석림은 곤명의 석림엔 비할 바가 못 되었으나 바위의 생긴 모양은 완전히 달랐다. 곤명의 석림은 창검같이 뾰쪽하고 묘하게 생긴 바위가 많았으나 이곳은 바위무늬가 채석강같이 가로로 시루떡 쌓은 모양에 통행로가 좁고 깁게 패어져 있어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호랑이를 유일신으로 모셨다는 토가족의 성은 건축양식이 이때껏 보아온 모습과 다르고 기와지붕의 장식물도 특이했다. 이 지방의 지붕기와는 우리의 것 보다 크기가 아주 작은데 이유는 습기가 많은 지방이라서 그렇단다. 태항산쪽(산동,하남성쪽)은 기와대신 구들장같은 넓적한 돌을 사용했었는데 지방마다 건축자재도 판이하다.

사포오석림 정문

기름 바른것 같은 석림

횡무늬가 이곳 특징이다

거암 밑에 휴게소가

바위벽에 뿌리내린 나무

습한 지역이라 돌마다 이끼가...

깊은 계곡밑에 통로가 있다.

은시토사성 입구 정문

토사성 길목 (위에는 서벽이 보임)

정문을 들어서면 구진당이 보임

건축양식이 특이

토가족이 신으로 모시는 호랑이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토가성 본관

토가성벽

기와는 작고 지붕장식도 특이

'해외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태항산에 가다1  (0) 2012.04.25
은시 대협곡에 가다3  (0) 2012.04.07
중국 은시 대협곡에 가다1  (0) 2012.04.07
중국곤명여행  (0) 2012.01.29
아키다온천여행3  (0) 200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