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항산에 가다
2012년 3월 16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태항산엘 다녀왔다.
산동성의 성도인 제남 공항에 내려 버스로 4시간동안 하북성을 경유하여 하남성의 안양에 이르기까지 산은 보이지 않고 척박한 평야만 펼쳐 있다.
이따금 비쩍 마른 양백나무가 밭 사이에 조림되어 있고 1년 동안 겨울엔 밀을 여름엔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농업수는 산서성으로부터 750키로미터 길이의 운하를 (1965년 완공) 통해 공급 받는다. 기온은 서울과 비슷한데 하루종일 뿌우연 안개가 천지를 뒤덮고 있다.
안양시내에서 현지식 식사를 하고 호텔에 들고 보니 4성급이라고는 하나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으나 밤새 난방용 에어컨이 돌아가 춥지는 않았다.
하남성, 하북성, 산동성에 이러러 남북 600키로 동서 250키로에 걸쳐 협곡을 이룬 중심인 태항산계곡은 20억년에서 5억년에 이르기까지 침식과 융기를 거듭하며 만들어진 협곡이다. 해발 1500미터-2000미터의 표고를 갖고 병풍처럼 펼쳐진 형태로 우리나라 광복군이 일본군과 싸운 격전지이기도 하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역시나 흐린 날씨다. 오전에 세계최초 문자박물관(거북이 등 안쪽에 새겨진 갑골문자) 견학 후 석판암으로 이동하여 태항협곡인 도화곡(황룡담-항주-아룡회주-구련폭)과 왕상암(목마파-잔도-광경대-사자동-옥황곽-운제-하복동-왕상촌)을 둘러본 후 임주로 이동했다.
제남국제공항
문자박물관
청룡담
청룡담계곡
구련폭포
이룡회주
멀게 보이는 산정
이곳 집들의 지붕은 모두 구들장같은 돌지붕이다
집벽이나 도로축대도 모두 돌로 쌓여저 있다
관경대
옥향각
바위를 파서 만든 도로
88미터324계단 회전하강길
바위사이로 새어나온 방울물이 얼음덩어리로...
잘못 일어서면 머리 다침
얼음기둥 앞에서
협곡 표지석 앞에서
왕상암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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