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순례2(창의문-북악산-숙정문-혜화문)
2012년 4월 15일 경복궁역3번 출구에서 친구와 만나 1022번 버스를 타고 자하문 고개에서 내려 고개를 돌리니 창의문이 보인다. 입산신고와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니 목걸이용 통행증을 걸어준다. 시작부터 가파른 언덕 계단길이다. 모처럼의 화창한 봄날씨에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백악마루에 이르기까지 계속된 층층대가 산행을 지치게 하지만 이따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이마의 땀방울을 앗아간다. 백악산정상(표지342미터)을 지나 청운대를 향하는 도중 총을 7발 맞은 1.21사태(1968년 무장공비사건) 소나무가 길변에 서있다. 이중으로 둘러 처져있는 철조망을 보니 그 당시 교전으로 순국한 종로경찰서장이 생각난다. 청운대를 조금 지나니 성 축조에 관한 그림이 보인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개국 4년차에 성을 쌓았고 27년이 지난 세종 4년(1422년)에 대대적 보수작업을 하였다하며 1704년 숙종이 보수공사를 한 후 지금껒 내려오고 있으며 그 축조시기마다 공법이 달라 외관만 봐도 어느왕 때의 시설물인지를 한 눈에 알수있다. 세종때는 한양인구10만명인데 전국에서 32만명과 2200명의 기술자를 동원하여 한해 겨울동안 작업 했다하니 국책사업으로는 엄청 큰 공사였음을 짐작케 한다. 숙정문을 지나 밑바위 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반납하고 얻어온 지도이면에 스탬프 1개를 찍었다. 성곽을 일주하면서 4개의 스탬프를 찍고 제시하면 기념뺏지를 준다하니 참고하시기를. 와룡공원부터 혜화문까지는 복원공사가 되지 않아 삼청공원과 북촌한옥마을을 거쳐 인사동에 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산행종료를 했다.
버스를 내리면 바로 창의문이 보이고
오른쪽 계단을 오르면 출입증 교부장소가 나옴
두어번 쉬고 부지른히 오르면 내리막길도 나옴(멀리보이는곳이 백악산정임)
계단은 대부분 이런식으로
백악마루에 있는 표지석
백악마루에서 청운대방향의 산성길
1.21사태 소나무가 그때를 상기시키고...
1.21 사태 설명서
아직도 적과 대치하고있음을 보여주는 이중 철조망
청운대에서 조금의 휴식을...
성벽 축조 시대별 차이점 설명
철통경계 다짐 천하대장군 장승
곡장에 치에대한 설명
곡장에서 청운대방향 성곽
숙정문 앞에서
밑바위에서 조금 내려와 삼청공원으로 빠짐
서울성곽 전도
스탬프 4개 찍고 뺏지 받도록 합시다(숙정문 1개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