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1일 추석연휴 마지막날 송파문화원 서예반에서 몇년 같이 붓글씨 쓰며 함께 어울리던 몇명이 남한산성에 모였다. 한명은 갑자기 가까운 친척 상을 당하여 병원가는 바람에 3명이 되었다. 전과 같이 마천에서 모여 오늘은 가파른 코스를 올라 성벽에 도착하니 꽤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다. 산성쪽문을 막 통과하여 한숨 돌리고 있는데 우리또래의 부부가 휴대폰을 꺼내 쪽문 이정표앞에서 포즈를 잡고 남편분이 휴대폰을 꺼내 사진 좀 찍어 달랜다. 두분 모습이 보기 좋아서 이메일 있으면 내 카메라로 한장 찍어 보내주겠다 하니 이메일을 적어준다. 서문을 통과하여 수어장대까지 갔다가 박문안 선거얘기를 하며 쉬엄쉬엄 마을까지 와서 오뎅에 막걸리 한잔씩 나누고 헤어졌다. 오래간만에 한 산행끝에 마시는 막걸리라서인지 좋은 벗과 함께라서인지 막걸리맛이 부드럽게 목젓을 건드리며 흘러 들어간다.
성벽에서 바라본 남성대골프장
서문을 바라보며
성내에서 바라본 서문
서문에서 본 성벽
구름뒤의 햇님이 숨어서
수어장대에서 한장
수어장대
서문을 나와서 하산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