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태백산 눈축제에 가다

해풍 2014. 1. 19. 13:12

2014년 1얼 18일 아침 7시 태백산 눈축제를 보기위해 산악회버스에 승차했다. 양재역에서 뚜박이산악회버스에 타고보니 이미 다른지역에서 타고 온 사람들로 좌정하고 있는데 우리들 자리는 앞자리에 배정되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태백산행은 20년전 직장산악회에서 와 본 이래 처음이다.  "눈, 사랑 그리고 환희" 라는 슬로건으로 '21회 태백산 눈축제'가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데 첫 휴일이라서 인지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버스와 인파가 북적이고 있다. 10시반에 당골에 도착하여 새참같은 점심을 먹고 다시 1시간정도 달려 11시 30분 발 철암 - 분천간의 협곡열차를 탔다. 터넬이 22개나 되고 강원도와 경북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달리는 이 열차는 관람형 열차 3량을 달고 시속 30키로도 안되는 속도로 달린다. 험준하지만 굽이치는 낙동강 최상류로 눈이 적게 와서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으나 물줄기가 굽이치고 산세가 가파른 경치는 볼만하다. 다음에 시간 내어 승부역에서 양원역간의 '낙동강 세평 비경길'로 이름지어진 트레킹코스를 걸어보고 싶다. 양원역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적다는 대합실이 있는 곳으로 이곳 주민 27가구가 힘을 모아 자비로 지었다고 한다. 10분간 정차하는 동안 간이가게에서 막걸리와 토산물을 구매할수있다. 분천역에서 내려 다시 당골로 와서 자유로이 축제를 관람하고 4시 20분까지 버스로 돌아오라는 주체측의 말을 듣고 축제장에 들어갔다. 20여년전에 본 것과 조금은 더 번화해지고 관람객이 엄청 늘어났다는것 외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시기적으로 너무 빨리와서 인지 눈이 적게내려서 인지 눈밭에 왔다는 느낌과 감동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버스만 해도 수백대는 되는 것 같고 승용차는 입구부터 장사진이다. 가급적 이런 행사에는 휴일이 아닌 날을 택해 와야겠다.

 

천제단을 배경으로한 눈축제 포스터

눈 조각품 1

얼어붙은 물레방아

국적불명(아마 러시아일갓)의 인형들

눈이 얼어붙어 바람에 깎이고 남은 모습

눈축제장에서 열리는 쇼쇼쇼

눈 조각품 2

눈 조각품 3

눈 조각품 4

눈 조각품 5

축제장의 인파1

눈 조각품 6

눈 조각품7

눈 조각품8

눈 조각품 9

전시장의 인파2

이글루(눈집으로 내부에 구경거리 있음)

눈 조각품 10

철암역에서 협곡열차 탑승

협곡열차 내부 난로가 있다

승부역에 쓰여진 문구

우리나라에서 제일작은 양원역 대합실

10분 쉬는 동안 먹거리 판이...

트렉킹코스 도면

협곡열차 외관

분천역에서 하차(스위스깃발이 첨가: 예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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