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비발디파크에 가다

해풍 2014. 1. 17. 11:24

2014년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홀천에 있는 비발디파크에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막내가 숙소를 확보하여 아들네식구, 큰딸식구,우리부부와 막내 이렇게 함께 갈려고 한 것인데 아들네가족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고 다녀왔다. 눈이 올것을 대비하여 10일 코스트코에서 타이어에 맞는 체인을 준비했으나 다행이 염려한 눈이 오지않아 쉽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연이어 큰딸가족도 도착하여 점심을 함께하고 비발디 메이풀동에 입실했다. 스키장에는 시즌이라서인지 엄청 많은 사람들이 와 있고 보드 타는 사람도 스키어만큼 많다. 우리 일행중 스키를 탈줄 모르는 사람은 우리부부와 5살짜리 외손주뿐이고 모두 잘은 아니지만 스키를 탄다. 그러나 사위는 꼬마 썰매꾼으로 막내는 무릎을 다쳐 수술대기중으로 왼쪽다리를 터미네이터처럼 하고 있어 막상 스키를 타는 사람은 큰딸과 큰손주뿐이다.  스키장으로 썰매장으로 가고나니 우리부부와 막내만 남아 휴게실에서 스키장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낸다. 저녁이 되어 방에 돌아와 식사와 함께 회식을 즐기며 앞을 보니 여러개의 슬로프에는 쉴틈없이 스키어들이 달리고 있다. 낮에는 리프트를 타기위한 줄이나 콘돌라를 타기위한 줄이 100여명이상 줄서 있었는데 밤이되었는데도 별반 차이가 없다. 방배정시 시야가 좋은 쪽은 1만몇천원이 더 비싸다는데 그래도 좋은쪽을 택해야 전망을 볼수있어 좋다. 밤 9시가 되니 불꽃을 쏘아올려 참여자의 흥을 돋운다. 스키장은 새벽 5시까지 운영하고 그 시간에도 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둘째날(일요일) 일어나니 흐린 날씨에 약간 눈발이 비친다. 우리는 콘돌라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 라운지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쉬고 있으니 큰딸과 손주가 스키를 발에 찬채 리프트를 타고 올라온다. 꼬맹이 눈썰매를 조금 타다 아래로 내려와 휴게실에서 쉰다.  사람이 일요일인데도 토요일의 절반정도 되는것같고 밤 불꽃놀이도 하지않는다. 오늘은 기대하던 눈이 오지않아서 인지 스키장에 교대로 제설기로 인공눈을 만들어 뿌린다. 마지막 날은 날씨가 쾌청하다. 스키를 타는 사람은 8시부터 12시까지의 티켓을 끊어 나가고 나머지는 쉬다가 11시에 퇴실하여 휴게실에서 모두 만나 점심을 먹고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처음으로 스키장에 따라 가 봤으나 다음부터는 올 생각이 없다. 스키를 타러 오는 분들은 콘도를 잡지 못하면 이곳 찜질방에서 자면 되는데 금요일, 토요일밤 저녁 10시부터 익일 8시까지만 운영한단다. 이곳을 오기위해서는 서울의 여러지역에서 수시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예약하면 편히 공짜로 이곳까지 왕복할수있다.
또한 스키장비를 비롯해 방한복, 장갑, 헬멧등 모든 설비를 빌리는데 5-8만원정도 소요되는것 같다.

 

 스키장 상부에 눈폭풍이 일고있다

 숙소에서 바라본 스키장 전경 

 선수용 코스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다

  보드 타는 사람의 공중재비 쇼

 큰딸이 스키 타다 제 아들과 얘기하고 있다

 큰딸이 우릴 바라보고 신호를 준다 

 휴게실에서 외손주 형제가 아이패드게임에 정신없다

 큰딸과 큰 외손주

 마나님과 작은 외손주

  큰딸 부부와 장남

 스키장이 시장통같다

 스키장은 토요일이 제일 붐비는것을 알았다

  숙소에서 저녁을 먹으며

 불꽃놀이를 5분정도 하는것 같다

  요즘 애들 크나 작으나 모두 게임에 열중

 밤에도 스키를 탄다(새벽 5시까지 운행)

 여기서 금,토요일저녁10시부터 찜질방 운영

 일요일 아침 흐리고 눈발이 비치다 말았다

 우측에서 7번째가 작은외손주 제 아빠랑 썰매타고 있다

 정상에서 큰딸가족

 정상에서 눈썰매 타기

 콘도라종점앞에서 

 일요일밤은 깊어만 가고

눈이 오지않아 제설기로 눈을 만들어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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