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석류굴에서 불영사를 거쳐 강구항까지 동해안 여행(3/7)

해풍 2014. 9. 18. 01:04

석류굴에서 불영사를 거쳐 강구항까지 동해안 여행(3/7)


2014년 9월 12일 칠보산휴양림 전망대에서 6시 5분 동해바다 수평선에서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비록 구름에 일부 가리긴 했지만 바라볼 수 있었다.

울진방향으로 올라가 성류굴에 도착하여 절벽을 깎아 만든 진입로를 들어서니 왼편으로 보이는 조용한 호수 같은 강물에 비친 건너편 산기슭의 반영이 한 폭의 그림이다. 지하금강이라 불리는 천연석회암인 2억5천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류굴은 총길이 870미터로 볼만한 형상들이 10개군으로 나뉘어 관람하기 좋게 안내통로가 마련되어있다. 10여년전에 왔을때는 천정에 많은 박쥐가 매달려 자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이번에 와보니 어디로 갔는지 한 마리도 보지 못한게 아쉽다.

2번째는 불영계곡에 위치한 불영사를 찾았다. 주차장에서부터 절사까지 1.2키로를 걸어서 가자니 힘이 들었으나 잘 정비된 넓은 진입로 양편에 소나무숲으로 싸여 산책코스로도 일품이다. 연못을 앞에둔 법영루는 그 규모가 일반 사찰보다 크게 지어져있으나 대웅보전은 작은 규모로 정면 3칸 측면 3칸에 겹치마 8각 지붕으로 조선영조1년(1725년)에 지어진 고찰이다. 경내에 는 넓은 선도장이랑 주변 환경이 오밀조밀하게 잘 꾸며저 있다.

세 번째 방문한곳이 강구항으로 엊저녁 전화로 예약해 두어 10%의 할인을 받기는 했으나 2마리 27만원으로 최고로 비싼 점심(게 셋트메뉴는 여기(http://blog.daum.net/haepoong/?t__nil_login=myblog)를 보세요)을 먹었다. 비싼만큼 셋트 메뉴라서 인지 순차적으로 차려져 나오는 음식들이 멋지고 먹음직했다.

그 다음으로 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괴시리전통한옥마을(원래는 초지촌이나 이색이 괴시촌으로 명명하고 지금은 30여채의 200여년된 고가로 남씨집성촌이 되어 있다함), 파랑길 마지막 구간인 영덕불루로드 종점인 고래붕해수욕장을 들려 숙소인 칠보산휴양림으로 돌아왔다. 오늘하루는 빠듯한 코스로 10여년전에 몇 번 여행했던 때의 동해안이 엄청 변화했음을 눈으로 롹인할수 있었다.


성류굴앞에서


성류굴 내


성류굴 진입로


불영사일주문


불영사1

불영사2

불영사3

범종각

대웅보전

대웅보전 내부

담장도이쁘더


불영사장독대

불영사 내부

해안공웜




삼사해상공원입구

조각ㅂ

조각2

휴식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