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등대를 찾아가다(5/7) 2014년 9월13일 오늘도 칠보산휴양림 전망대에서 해돋이를 보려했으나 동해 끝 수평선에 짙은 구름이 끼는 덕분에 해가 한참 떠오른 후에 그것도 절반이상이 구름에 가려 일출사진은 얻지 못하고 대신에 산책로를 한 바퀴 돈다음 휴양림을 출발해 한반도의 최동단이며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먼저 돋는다는 영일만의 호미곶을 향해 출발했다. 6시부터 가늘게 내리던 비는 출발시간에는 맑게 개이고 소나무숲 사이로 잘 다듬어진 휴양림진입로 8키로미터의 포장도로를 지나는데 약간은 싸늘한 느낌이 드는 맑은 아침 공기는 저절로 심호흡을 하게하고 폐부로 들어오는 신선한 공기는 생활에 찌든 모든 찌꺼기들을 말끔히 씻어내는 기분이다. 호미곶의 모양새도 10년 전에 와 보았던 모습이 아니다. 전에 왔을 때는 등대와 바다에 서있는 손 조각상이 전부이고 진입로도 좁은 시골길 도로였는데 그 일대의 모습이 완전히 바뀌었다. 바다를 매립해서 넓은 광장이 생겼고 등대박물관과 손조각상을 마주보는 위치에 또 하나의 손조각상과 새천년 전시관도 생겼다. 이번 동해안 여행을 하면서 10여년간 어촌들이 개개인 내부 가정사는 알 수 없으나 외형으로 보아 엄청난 발전을 하였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이곳 명물인 물회를 점심으로 하고 무주를 향해 오후 2시에 출발했다. 지금까지는 사전에 숙박지가 예약되어 있었으나 오늘저녁만은 예약할 수가 없어서 잠자리걱정이 태산이다. 막내가 비수기에 어디가도 민박집이 수두룩한데 무슨 걱정을 하느냐고 하지만 평시 예약 없이 여행 해 본적이 없는 성격이라 오늘저녁 잠자리가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이 걱정을 들어 버릴 수는 없다. 3시간 반을 달려 무주에 가까워오니 민박집 등 숙소가 눈에 띄기 시작한다. 콘도가 있어 프론트에 가서 물으니 17평짜리 정가 19만원인데 비수기 특별 할인하여 8만원에 해 준다고 하여 이곳 토비스콘도에 짐을 풀었다. 시설물이 좀 낡기는 했으나 모두 정상동작하여 편한 밤을 지낼 수 있어 다행이다. 동해수평선 끝에서 붉게 떠오르는 태양 구룡포시내 상가 항만을 끼고있는 구룡포 시가지 구룡포 근대문화공원에 있는 구룡동상 새광장에 만들어진 왼손동상과 새천녕기념관 바다에 있는 오른손을 배경으로 호미곶의 처음생긴 손조각상 얼마나 바람이 불어댔으면 소나무가 이렇게 휘었네 등대박물관내의 선박항해 시물레이션 이곤의 대표음식 물회(위에 얼음 갈은것 도포) 새천년기념관전망대서 본 구룡포 동쪽마을 새천년민주관전망대서 본 동해바다 방향 현장방문하여 숙박하게된 토비스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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