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1일. 월드컵경기장역 1번출구로 가니 예상한 대로 어정쩡한 날이어서인지 회원 참석율이 저조하다. 하늘공원 억새축제일은 17일부터 10일간 개최되는데 이미 길가엔 청사초롱의 등설비가 설치되어 있어 전기 스위치만 올리면 야간조명이 되도록 완료되어 있다. 축제중엔 1시간씩이나 기다려야 탈수있는 전동차를 바로 타고 상부 하늘공원 입구에 도착해 보니 햇뱣에 반짝이며 자랑스런 꽃모습을 갖춘 억새풀이 자태를 뽐내며 바람결에 흔들리고 있다. 공원입구에 가꾸어 놓은 코스모스꽃밭도 제 세상을 만난듯 오두막집과 어율려 한창때임을 과시하고 있다. 아직은 축제 개막전이라서 인지 좁은 통로는 표시줄로 막아 놓아 큰길로만 다녀야 했다. 원형 전망대에 올라 360도 하늘공원 넓은 지역을 둘러보니 힘있게 뻗어오른 억새풀이 회색 반짝이는 바다를 이루고 있다.
강변쪽에 설치된 휴게소에서 각자 준비해온 간식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곳저곳을 둘러본후 내려와 비빔밥으로 점심을 하고 2주후에 강화도 관광을 함께 하기로 하고 전철을 탔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행사를 끝마치게 되어 기쁜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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