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바우덕이축제를 보다

해풍 2014. 10. 1. 22:45

2014년 10월 1일 바우덕이축제를 보러 시외버스를 타고 1시간여를 달려 안성 맞춤랜드에 갔다. 바우덕이는 남사당의 최초 여성 꼭두쇠(우두머리)로서 그의 이름을 따서 축제 이름에 붙힌것이다. 안성이 남사당놀이패의 최초 발상지로서 안성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건물등 좋은 시설을 완성하여 그 기술과 전통을 이어가게 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안성시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등 이 지방에서 한가닥 하시는 30명이 참석하여 개막테이프 캇팅식을 한다. 남사당 풍물놀이와 농담을 섞어가며 외줄 위를 오가는 줄타기는 언제 봐도 신명나는 우리의 전통문화놀이다. 지난해에 비해 전체 규모는 더 커진것 같으나 남사당 놀이는 지난해보다 조금 못한것 같이 느껴진다. 여러 외국팀들의 쇼도 곁들여 방문객들의 흥을 돋운다. 개막 첫날이라서 인지 날씨가 좋아서 인지 관람객이 꽤 많아 넓은 공연장을 곽 메우고 있다. 오가며 창밖에 보이는 논에서는 벼가 노오랗게 고개를 숙이고 걷우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가을을 맞이하는 선듯한 공기가 폐부를 해맑게 씻어내어가는 기분이 든다. 오늘하루도 즐거움을 충족시켜주는 행복한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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