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올림픽공원에 가다

해풍 2014. 9. 27. 20:17

2014년 9월 27일 오늘은 동작사진동호인들과 함께 모처럼 출사를 나온 날이다.

몽촌토성역 1번출구를 올라오니 평화의 문 주변이 부산하다. 10월 2일부터 이곳에서 백제문화축제를 한다는것은 알고 있었으나 관련으로 마라톤대회를 하는것은 광장을 보고서야 알았다. 날씨는 적당한 기온에 심하게 흐린 날이라 달리기는 제격인 날이다. 회원 12명이 모여 호수주변을 돌고 조각상지대를 지나 묘목밭의 코스모스꽃밭에서 시간을 보내며 간식을 먹은 후 수변무대를 지나 장미정원을 찾아갔다. 5월에만 많은 장미가 피는줄 알았는데 9월말인데도 넓은 지역에 각색의 장미꽃밭을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이곳까지 오기엔 제법 걷는 길이 많았으나 어제 주황색 코스모스꽃밭이 하루종일 뉴스시간에 나와 그 꽃밭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힘들어도 찾아온 것이다. 장미꽃밭옆 경사진 넓은 들판에 주황색 코스모스꽃밭이 장관을 이룬다. 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은 후 시계를 보니 1시다. 제2남문을 나와 이름있는 이가면옥을 찾아가 소주와 갈비탕을 먹으며 오늘의 일과 다음 출사지를 논의한 후 전철역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회원 모두가 즐거운 표정이라 오늘하루가 행복한 하루였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