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람이 좋습니다.
사람으로 인하여
슬프고, 아프고, 속상하고, 괴로워도
그래도 사람이 좋습니다.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그런 일들이
없을 순 없으니까요.
어쩌면 當然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추녀 끝에 風景은
바람이 불지 않으면
울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스치는 것들이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흐르는 물도 바위 絶壁을 만나야
아름다운 瀑布가 되고,
夕陽도 구름을 만나야 붉은 노을이 됩니다.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힘든
일이 있게 마련입니다
人生의 참된 즐거움도 逆境과
苦難을 만난 뒤라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인하여
슬프고 괴로웠듯이,
사람으로 인하여,
또한 기쁘고 幸福하잖아요.
사람이 산다는 것은
結局 함께 일 때 모든 것에 意味가 있고
幸福이 있는 거랍니다.
사람이 아닌 다른 모든 것들은
中心이 아닌
條件들에 不過하답니다.
지금 이 瞬間,
누구 때문에 슬프고 아프고 힘든가요?
그러나 記憶하세요.
당신을 힘들게 하는 그 사람 때문에
당신은 지금 存在하고
있다는 것을!
마음을 돌이켜
그 사람을 祝福해 보세요. 먼저 당신의
마음속에 놀라운 平安이 깃들 거예요.
苦痛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特權입니다.
죽은 자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박선희의 아름다운 편지 중에서-